#2 SUMMER
2016
여름이 훌쩍 지난 계절에, 잡지쿨은 여름 동안 관찰한 일종의 경향 보고서를 내놓습니다. 잡지쿨 2호 ‘SUMMER’에서 다뤄지는 것들은 최신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최신의 스타일이기도 하고, 촌스럽거나 이상하지만 동시에 쿨한 것들입니다. 패션은 돌고 돌고, 한물갔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다시 쿨의 전당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내년이면 다시 올 여름처럼, 매번 ‘끝났다’고 생각해도 약간 달라져서 ‘다시 돌아오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여름의 옷 하와이안 셔츠가 그렇고, 언제나 ‘끝났다’고 하는 베이퍼웨이브가 그렇습니다. 잡지의 전체에서는, 도대체 무엇이 이것들을 쿨해보이게 만드는 것인지, 쿨해보이는 것들의 시각적인 요소들을 집어냅니다.
아이스박스
손·팔을 위한, 발·다리를 위한 쿨한 아이템 사진: 이다인
하와이안 셔츠: 하와이안 셔츠를 입는 8명의 서로 다른 셔츠들과 이야기
시펑크 vs 베이퍼웨이브 글: 양민영
인터넷의 표류자, 베이퍼웨이브 글: MIIIN
URL 2 IRL: 디지털 프린트 패션 글: 양민영
페이스키니 사진: peng&chen
[별책부록] 열대매뉴얼: 열대 레시피, 페트병 야자나무 줄기 매뉴얼 글, 그림: 조혜진
directing & design 양민영